여기서 가감없이 남자친구의 스펙을 적어보자면
키 176cm
몸무게 107kg
언제 이렇게 커졌나.. 우리는 10년을 만났고, 남자친구는 거의 15~20키로가 쪘고, 나는 10키로가 졌다.. 그만큼 행복하시다는 거겠지~🙌
아무튼! 이제 더이상 비만인 상태에 있으면 안되는 나이가 되었다. 우리는 함께 있으면 도저히 음식의 유혹을 뿌리 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는데..(진정 돼지). 결국 남친은 마운자로를 생각하게 됐다.
그리고 나는 머릿속으로 계산기를 두드려봤다. 현재 기준 마운자로는 한달에 약 30~40만원.. 이걸 최소 6개월~1년은 맞아야 할거고.. 그 돈이면...🤔
또한, 어쨌든 약이니까 부작용 걱정을 안할 수가 없었다..
결국 나는 남친에게 제안을 했다. 내가 학교 처럼 식단표를 짜서 매일 만들어줄테니, 일단, 이걸로 해보자.
대신 조건을 걸었다. 밥을 적게 먹게 되면, 남친은 분명 예민해 질거다.🧐 예민해지는 건 어쩔 수 없으니, 입밖으로 꺼내지만 말자고 나를 위해 너를 위해!
지켜질진 모르겠다. 밥을 적게 먹는 인간의 본성을 이기기는 쉽지 않겄지..
식단표
일단, 주말동안 식단을 짜보았다.
이번 달 식단의 목표는 양 줄이기다.
풍채가 있고, 평소 먹는 식사량을 생각했을 때, 배달음식 안먹고, 양만 조금 줄이는 걸로도 효과를 볼거라 기대한다.
일단, 칼로리는 하루 2000kcal, 단백질은 110~120g으로 채우는 걸로 한다. 종류는 한식으로.

⭐️핵심은 밥을 200g만 먹는 것.⭐️
누가 보면 아주 한상 거하게 먹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맞긴해)
그래도 처음부터 절식을 하는 건 앞으로의 다이어트를 망치는 길이라 생각을 하기 때문에..
여태까지의 우리의 식습관을 보자면, 배달음식을 자주 먹었고, 집밥을 먹을 땐 맛있다고 과식을...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식사 한끼에 딱 정량만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식단표를 보자면. 그린샐러드는 "치커리, 양상추, 당근, 오이, 파프리카, 토마토" 이렇게 들어간다.
드레싱은 오리엔탈 드레싱으로 정했다.
- 올리브오일 2스푼
- 진간장 2스푼
- 참기름 1/2스푼
- 알룰로스 1/2스푼
- 화이트발사믹식초 1스푼
올리브오일은 칼로리가 높아서 2스푼을 넣어버리면 확 뛰긴하지만.. 어차피 이거를 한끼에 한 명이 다 먹을 건 아니니까 괜찮지 않을까...😅
한명이 한 끼에 먹을때 저 레시피대로 했을 때 한 수저만 먹을 생각이다. 이건 일단 먹어봐야 알 것 같다. (시행착오)
그리고.. 단백질 보충제는 운동 후에 먹는 걸로!
아무튼! 일단, 다이어트 식단 첫 주는 이렇게 해보고, 너무 배고파 한다면 해독쥬스를 먹을까한다. 일주일에 한 번씩 만들어두면 된다고 하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나! 나도 자동으로 이 식단을 먹어야 하는데, 나한테는 너무 많다.
내 스펙은 165cm에 64kg이다. 대단한 돼지는 아닌데, 배가 너무 많이 나왔고(배에 몰빵), 비만 세계의 문 손잡이를 잡은 상태라.. 나는 저 식단에서 밥을 120g으로 먹고 보충제는 안먹는 걸로 한다. 아마 내가 더 배고파 할듯..^_ㅜ... 방울토마토 열심히 먹어야지 뭐...
재료

ㅎㄷㄷ... 첫 주에만 128,229원!
물론, 첫 주라 저 가격이 나온거지만.. 절대 실패하면 안되것다..(저 돈이면.. 아 이런 생각하면 안된다..🥲)
일단!
김치, 올리브유, 알룰로스, 발사믹식초, 전자저울
이거는 매주 나가는 돈이 아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이번 주 식비는 54,400원!
중간에 또 주문할수도 있겠지만...
일단, 재료를 봤을 때 비싸게 구입한 것도 보일 것이다.
근데 어렸을 땐 안 그랬지만, 요즘엔 어지간하면 국내산으로 고르려고 한다.. 그리고 좀 더 좋다고 하는 원재료를 알아본 후 고르는 편이다.
예를 들어서 올리브유 같은 경우도 100%엑스트라버진, 산도 0.8이하.. 등
북어채도 한국에서 직접 말린 것인지. 공장 건조인지, 자연풍으로 말린 건조인지.. 등을 본다. 알룰로스도.. 김치도.. 참 봐야 할 것이 많다.
하나하나 재료를 선별하는 것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렸다.
총평
실제로 식단은 내가 짜긴 했지만, gpt한테도 검토 받았다.(주객전도..)
단백질이 솔직히 좀 많은 느낌은 있는데. gpt가 남자친구의 스펙으로는 120g을 추천한다고 강조해서...
남자친구가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해서 근육량이 많은 편이라,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운동을 안할 것도 아니라서..
이번 다이어트의 핵심 방해물은 "나의 의지"겠다.
나도 남친도 집에서 재택으로 일하는 사람인데, 내가 그 시간을 쪼개서 음식을 해야한다. 아마 나도 예민해 지겠다🤔
뭐 일단 해보자. 이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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