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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때 소설 쓰는 걸 업으로 삼고 싶어 하던 사람이었다.
지금도 조금씩 생각나는 게 있으면 쓰고는 하는데, 역시 끝까지 작성하기란 쉽지 않다.
3분의 1까지만 쓰인 채 나를 기다리는 글들이 한두 개가 아니다.
이런 사람이 나뿐만이 아닐 거라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삘 받아 꽤 긴 글을 작성해도 내일이면 이상해 보이고 소재나 단어, 문장이 구려 보이고.
또 다른 재밌는 이야기가 떠올라 또 새로 시작한다.
계속해서 수정하고 싶고, 지우고 싶고, 다른 걸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 하는 나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야 하나의 글을 완성할 수 있다.
심지어 완벽하지도 않은데도 완벽주의자인 나는 더더욱 한 편의 글을 완성하기가 쉽지 않았다.
깊이 생각하고, 길게 생각하는 건 꽤 어려운 일이라 생각하고, 키워야 할 능력이라 생각한다.
3분의 1만 쓰인 글이나, 항상 물음표로 끝나는 생각만 남기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이 앱은 이런 생각을 하면서 만들었다.
당일만 글을 수정할 수 있고, 내일이 되면 수정할 수 없다.
이 것이 글과 생각의 끝을 맺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구글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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